(회개)죄를 씻고 싶습니다
죄를 씻고 싶습니다
대단히 죄많은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어느날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혼자말로 중얼거렸습니다. 지금과 같은 이런 모습으로는 더 이상 살 수 없다. 내 인생을 바로잡아야겠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모르겠으니 답답하군. 정말 답답하군. 좋은 방법이 없을까? 참, 우리 목사님은 잘 아시겠지! 그래 목사님께 찾아가서 의논해 보아야 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자기 목사님을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지금까지 죄많은 삶을 살았습니다. 저는 닭의 깃털만큼이나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므로 저의 과거를 바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라고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목사님은 그 사람에게 "가서 살아있는 닭 한마리를 사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때 그 사람은 "살아있는 닭을 한마리 사라구요?"라고 되물으면서, "어디에 쓰려구요?"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내가 말하는대로 하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살아있는 닭 한마리를 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사람은 그 닭을 가지고 목사님께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목사님께서 하라시는대로 닭 한마리를 샀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할까요?"라고 했습니다.
그때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제 당신이 해야할 일은, 산 닭을 가지고 온 마을을 다니는 일이요. 온마을을 다닐때 그냥 다니지 말고 닭의 털을 뽑아서 그 뽑은 털 하나씩을 집집마다 현관에 하나씩 놓으시오."
그 사람은 목사님의 말대로 닭의 털을 뽑아 집집마다 현관에 놓았습니다. 그 사람은 닭으로부터 털을 뽑아 털 하나씩을 모든 집 현관에 놓으면서 마을 전체에 그렇게 다녔습니다. 그는 한 집도 빠짐없이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게 하고난 다음에 그 사람은 목사님께 돌아와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께서 하라시는대로 다 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때 목사님은 말했습니다. "당신이 이제 해야할 일은 다시 되돌아가서 모든 닭 털을 다시 모아 닭의 몸에 다시 꽂는 일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목사님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바람이 불어서 모든 털이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러나 만일 바람에 다 날아가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털을 모두 다시 모을 수 있다 하더라도, 닭의 몸에다 다시 꽂을 수는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때 목사님은, "맞습니다. 뽑은 털을 다시 꽂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과거로 되돌아가서 과거를 바로잡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한사람 뿐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누구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