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한 여인의 이야기
한 여인의 이야기
한 순간에 자신의 안락한 세계가 무너져 내린 여인이 있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그녀는 남은 여생을 어두운 방안에 숨어 지냈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참혹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더욱 드러내주는 찬란한 햇볕 아래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한쪽 눈이 없어지고, 코가 비뚤어졌으며, 몸이 상처투성이고, 한쪽 팔이 없어진 것으로 보아 끔찍한 사고를 다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아름다웠다. 그녀의 내부에서 뿜어나오는 광채는 인위적인 것이 아니었다. 1982년 어느 아침 만취한 운전수가 몰던 차와 충돌하여 그녀의 차가 고속도로 중앙선을 넘어가 폭발했을 때, 그녀의 삶은 180도로 바뀌었다. 차에 타고 있던 모든 가족들은 즉사하였고, 그녀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그 무서운 날이 있기 전에는 행복하게 살았다. 그녀는 능력있고 자상한 남편 밑에서 소녀들이 꿈꾸는 행복한 삶을 살았다. 그런데 그 악몽의 날에 그녀는 모든 것을 잃었으나 더 많은 것을 얻었다. 그녀는 6주 동안 혼수상태에 있었다. 자신의 흉칙한 얼굴을 보았을 때 그녀는 아무에게도 자기를 보여주려고 하지 않았다. 텔레비전이 유일한 친구였다. 그런데 70번이 넘는 수술기간 중에 단 한 번 우리의 전도집회를 시청하고 그녀는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께 드렸다. 7년 동안의 은둔생활 끝에 그녀는 더이상 숨어 지낼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구원하신 데는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무능력하지만 다른사람들을 돕기 위해 재활센터에서 봉사하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아침에 일어나서 그 어느것도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 때가 가장 기쁜 순간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