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자원사회봉사 25명중 1명꼴

자원사회봉사 25명중 1명꼴

우리나라의 직장인들은 10명중 6~7명이 직장생활에서 육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원사회봉사활동을 하는 국민은 25명중 1명에 불과해 불우이웃이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매우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말 전국 99개 표본조사구내 2천9벡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환경과 가족생활의 관계에 대한 실태조사결과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남성의 경우 일을 마치고 귀가했을 때 63.1는 육체적 피로를 59.9%는 정신적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육체적으로 73.9%, 정신적으로가 66.6%였다.
취미생활이나 체력단련 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사용하는 시간은 남성의 경우 하루 41분, 여성은 29분 정도였다.
그나마 비공식적은 직장생활의 연속 등으로 이 시간마저 빼앗기기 일쑤여서 이런 상태에서 원만한 부부관계나 끈끈한 부모, 자식관계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지표」에 나타난 91년 현재 자원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4.1%. 이는 성인 25명 가운데 1명꼴로 성인 2명중 1명이 자원활동을 하는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턱없이 낮다.

우리나라의 가족들은 지역사회속에 살면서 지역공동체에서 고립된 채 지내고 있는 셈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70년대의 새마을운동과 80년대의 반상회가 지역공동체의 기능을 성공적으로 감당했으나 현재 거의 그 기능을 상실한 실정으로 각 자치단체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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