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눈물이 있는 그리스도인 히5


* 눈물이 있는 그리스도인 히5:7-10)
신앙은 인간의 한 부분적인 행위가 아니고 전인격적인 것이다. 특히 인간의 가장 깊은 진실을 내어놓지 않으면 참된 신앙은 있을 수 없다. 이 진실한 신앙을 위한 감정적인 부분으로써 눈물에 대한 말씀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1. 사람에게 눈물은 참으로 대단히 귀한 것이다.
우리 주님께서도 세상에 계실 때에 우셨다는 말씀이 있다. 오늘 본문에서도 보면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이라"고 했다. 하나님 앞에서도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은 복있는 사람이다. 사실상 웃기만 하고 울줄 모르는 사람은 분명히 피상적인 사람일 것이다. 또 하루 종일 농담과 남을 웃기고 웃기만 하는 사람은 분명히 내적인 공허를 가진 사람일 것이다.
 2. 죄에 대하여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는가?
자신의 죄로 인하여 눈물을 흘린 경험이 있다면 그는 죄 용서의 기쁨도 가져본 사람이다. 자신의 죄의 심각성을 알고 눈물을 흘릴 때, 그 죄는 깨끗이 씻어질 것이다. 물론 죄는 보혈로만 씻어진다. 그러나 그 보혈이 회개의 눈물과 함께 역사할 때, 참으로 죄가 말끔히 씻어질 것이다.
 3. 눈물의 간구는 반드시 응답을 받는다.
사람들은 많은 기도를 드리지만 아버지 하나님께 눈물의 간구를 드리지 않기 때문에 응답의 위로도 잘 모른다. 열왕기하20:5에서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는 즉시 응답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의 기도를 멸시치 않으신다. 하나님은 자녀들의 눈물에 대하여 한없는 사랑을 가지고 계신다.
 4. 주님의 일을 할 때에도 눈물이 필요하다.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로서 민족의 죄악과 멸망에 대하여 눈물을 흘렸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일 때 문에 울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의 눈물은 세상 죄악에 대한 가슴 아픈 눈물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소망의 기쁨의 눈물이며,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에 대한 감격의 눈물이다. 요즈음 그리스도인들은 시간과 금전으로 헌신은 잘 하면서도 눈물을 함께 드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모든 헌신에 눈물의 소 제물을 함께 드릴 때, 그 헌신은 더욱 빛날 것이다. 가정에서 자녀를 기르는 어머니도 화만 내고 눈물이 없으면 자녀를 잘 교육할 수 없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눈물로 수행할 때에 열매가 많은 것이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만이 웃으면서 단을 거둘 자격이 주어진다(시126:5,6). 뱀과 같이 눈물이 없는 메마른 눈은 장차 지옥에서 영원히 울 것이다. 그러나 눈물을 가지고 헌신하는 심령은 천국에서 영원히 웃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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