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우리교회 헌금 성경적인가
우리교회 헌금 성경적인가?
대부분 한국교회의 헌금 근거는 분명히 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운용방법이 비성경적인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한국교회에서 시행되고 있는 헌금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하여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헌금의 종류가 너무 많다.
이로 인해 간난하고 돈 없는 성도들은 저항감을 가질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하나님 곁을 이탈할 요소가 되기도 한다. 또한 불신자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어느 이단집단 교주가 기독교를 비판하고 지적한 헌금 명세서를 보면 십일조, 월정헌금, 주정헌금, 생일감사헌금, 청년헌금, 예배헌금, 부활절헌금, 성서주일헌금, 맥추절헌금, 추수감사절헌금, 교회상납금, 총회비, 전도헌금, 부인회헌금, 청년회헌금, 장년회헌금, 선교헌금, 부흥회헌금, 금요속회헌금, 심방헌금, 건축헌금, 신년헌금, 찬양대헌금 등 20-30여 종류가 된다고 비판하면서 입을 다물 수 없는 독설을 기재한 경고문을 발표한 일이 있다. 성경에 기록된 헌금은 십일조와 헌물이었다.
2. 헌금방법이 무속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성도들이 헌금을 바치면 교회에서도 그렇지만 특히 부흥회 석상에서는 "아무개 얼마 냈습니다. 기도합시다."하고 바친 사람을 위해서 특별기도를 해준다. 성경에 없는 방법이 아닌가? 하나님을 위한 선행과 의무는 다 하나님께서 상급을 베푸실 줄 믿기만 하면 되는데 말이다. 헌금하고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요 책임이지 결코 자랑하고 뽐낼 일이 아님을 밝힌다.
오늘날 한국 성도들의 의식구조는 오랜 세월 동안 전통적인 무속적 기질 때문에 성도들이 마치 무당에 바치는 기복신앙을 가지고 헌금을 바치며, 목사가 특별히 회중에서 공적으로 복을 빌어주기를 바라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러나 목사와 부흥사는 마땅히 진리의 성경말씀을 통해 올바른 신앙으로 인도하여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데 사역을 다해야 할 줄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