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자녀
프레드크래독은 그의 아내와 함께 며칠 간의 휴가를 얻어 산에서 보냈던 이야기를 해주었다. 하루는 그들 부부가 한 작은 레스토랑에 앉아 있었는데 마침 한 사람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인사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 사람은 크래독 부부가 앉은 테이블에 까지 오게 되었고, 프레드가 목사님이란 것을 알고는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하며 자리에 앉았다.
그 사람은 그 동네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산 너머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났을때, 그의 어머니는 결혼하지 않은 상태였고, 따라서 많은 사람들리 그의 어머니에게 하는 비난을 자신도 들으며 자라야 했다. 그의 학교 친구들 은 그들의 부모들이 이들 모자에 대해 비난하는 것을 듣고는 따라하기 시작 했고 그는 결국 학교에서도 외톨이가 되었다. 점심 때도 혼자였고, 소풍을 갈 때도 늘 혼자 걷곤 했다. 그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견디기에 너무도 지쳐있었다. 더욱 힘들게 만드는 것은 그의 어머니와 함께 마음에 내려가 장을 볼 때에 사람들이 이 두사람을 복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저 아이의 아버지가 도대체 누구지?"하며 조롱거리며 묻는 말이었다.
그가 열두살이 되었을 때 그 마을에 새로운 목사님이 오시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 목사님의 설교가 뛰어나다고 말을 하기 시작했고, 이 소년도 그의 설교를 듣고 싶어했다. 그래서 그는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소년은 실제로 그 목사님의 설교에 감동되었고 흠뻑 빠져들게 되었다. 그러나 이 소년은 예배당에 들어갈 때에도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 조금 늦게 몰래 들어갔다가 말씀만 듣고 슬그머니 빠져나오곤 했다.
그러면 어느 주일날, 그가 예배를 마치고 이전과는 달리 조금 늦게 예배당을 빠져나오는데, 누군가 그의 어깨를 잡으며 이렇게 말했다.
"얘야 넌 누구니? 네 아버님이 어느 분이시지?"
돌아보니 목사님이 서 계셨다. 소년은 멈칫 하고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목사님은 계속 말씀하시기를 "잠깐만, 네 얼굴을 보니 너를 닮은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겠구나. 네 아버지는 하나님이시지?"
이 소년은 나중에 테네시주의 주지사로 두번이나 당선된 벤 후퍼였다. 그는 크래독 목사에게 이렇게 고백했다.
"목사님 하신 그 한 마디가 저의 인생을 통째로 바꿔놓았습니다."
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벤 후퍼에게 했던 그 말씀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는 않은가? 당신의 말 한마디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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