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누가 갚아 주리요


*누가 갚아 주리요
1825년부터 1855년까지 러시아를 통치하던 니콜라이 황제는 많은 업
적을 남긴 왕이다. 그는 친히 군대를 관리하였는데, 종종 평복으로
갈아입고 진영을 살펴 직분을 태만히 하고 자리를 비운 자는 엄히 벌
하고 직분을 충실히 수핸한 자에게는 포상하였다.
하루는 어떤 장교가 처소에 앉아 자기의 빚진 것을 종이에 적어 계
산해보고 있었다. 그 빚이 너무 많아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갚을 수
없음을안 그는 탄식하며 종이 끝에 "이 산 같은 빚을 갚아 줄 이가
누가 있겠는가."라는 말을 적어 그대로 책상에 놔두고는 잠자리에 들
었다. 그가 자는사이에 황제가 장교의 처소를 순찰하다가 들어와 책
상 위에 놓여 있는 종이를 보았다. 황제는 종이에 적힌 내용을 읽어
보고는 "이 산 같은 빚을 갚아줄 이가 누가 있겠는가."하는 말 밑에
"니콜라이"라고 적어 놓고 나 갔다. 장교가 아침에 일어나 종이 위에
쓰여 있는 황제의 필적을 보고서는 놀라 이상히 여겼다.
그날 밤 황제는 또 평복을 입고 가서 돈을 두고 나왔다.

우리의 죄의 빛은 우리가 갚을수 없는 빛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
스도를 보내셔서 우리의 빛을 대신 갚아주셨다.
닫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