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술의 기원

술의 기원
이 세상에서 최초의 인간이 포도를 재배하고 있었다.
거기에 악마가 찾아 와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묻자, 인간이 "멋진 식물을 심고 있지!"하고 말했다. 악마는 "이런 식물은 본 일이 없는데..." 라고 되물었다.
인간은 악마에게, "이것은 아주 달콤하고 맛있는 열매가 열려서, 그 즙을 마시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악마는그렇다면 자기도 꼭 한 몫 끼워 달라고 말하면서 양과 사자와 돼지와 원숭이를 데리고 와서, 이 네마리를 죽여서 그 피를 비료로 쏟아 부었다 한다. 이것이 포도주가 생긴 유래이다. 먼저 마시기 시작할 때에는 양처럼 순하고, 그보다 더 마시면 돼지처럼 더럽게 된다. 너무 지나치게 마시면 원숭이처럼 춤추거나 노래 부르거나 한다. 이것이 악마가 인간에게 준 선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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