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두아들 수장시킨 비정의 미여인에 종신형


*두아들 수장시킨 비정의 미여인에 종신형

작년 가을 어린 두 아들을 승용차에 가둬 호수에 수장시킨 비정의 미국여인 수전 스미스(23)에게 28일 종신형이 선고됐 다. 미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유니언 법원의 12인 배심은 이날 2시간반 동안의 숙의 끝에 스미스 여인에게 종신형을 평결했다.
스미스 여인은 작년 가을 어린 두 아들을 승용차에 가둬 빠져나오지 못하게 한 뒤 호수에 빠뜨려 죽게 한 혐의로 지난주 1급살인죄로 기소됐다.
스미스 여인은 당초 두 아들이 한 흑인남성에게 납치됐다고 주장,주변의 동점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당국은 용의자를 전국에 지명수배하는 등 납치범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스미스 여인의 진술과 행적을 수상히 여긴 당국의 집요한추적끝에 결국 그녀 자신이 두 아들을 고의적으로 살해한 후 이를 납치극으로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미전역을 충격속으로 몰아 넣었다.
검찰은 스미스여인이 자신이 다녔던 회사의 사장아들인 톰 핀들레이와 놀아나는 데 어린 두아들이 장애가 된다고 생각해 천륜을 짓밟는가증스러운 살인극을 저질렀다면서 배심원들에게 사형 평결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토미 포우프검사는 스미스여인이 계획적인 살인자이자 섹스를 대가로 자신이 원하던 것을 얻으려 한 치밀한 음모자라며 사형에 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3주동안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유니언시에는 전국각지에서기자들이 몰려들어 스미스여인의 진정한 살해동기와 이웃주민들의 반응등을 파악하려 애쓰는 등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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