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물쇠를 채워야 할 혀
* 자물쇠를 채워야 할 혀
자기가 들은 비밀을 남에게 말하고 싶어하는 충동은 강한 것이다. 잠언은 이렇게말하고 있다.
"두루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릴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잠 20:19)
비밀은 지켜야만 한다. 그대의 입은 금고인 것이다. 금고는 안이하게 너무 자주 열어서는 안 된다.
입을 금고에 비유한다면 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금고일수록 정교하고 고급이다.
이 경구는 또 남의 험담을 입밖에 내는 것을 훈계하고 있다. 친구에게 중상이나욕을 옮김으로써 이말은 퍼져 나간다. 그럼으로 그대는 부주의 탓으로 그 사람의 원한을 사게 된다.
"그대의 친구는 친구를 가졌고 그 친구에게는 친구가 있으며 그 친구에게는 또 친구가 있다. 그러므로 친구에게 말하는 걸 조심하라."